Page 351 - 인천대 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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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와 조금 떨어진 곳. 양호 선생님에게 약을 받는 겨울. 곧
바로 가져와 순동에게 건넨다. 동화에게도 하나 던져준다.
어린 순동
어린 순동 (웃으며) 고마워.
겨울
겨울 (다정하게) 조심했어야지.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잖아.
어린 순동
어린 순동 (고개 끄덕) 응! 다음부턴 꼭 조심할게.
어린 동화
어린 동화 야, 너 내가 말할 땐 안 듣고!
어린 순동
어린 순동 (무시하고) 겨울아, (옷소매 걷으며) 나 여
기 조금 까진 것 같은데. (기대하는) 네가
약 바르고 밴드 붙여주면 안 돼?
어린 동화
어린 동화 내가 발라줄…
겨울
겨울 ( O. L) 그래.
겨울, 순동의 상처에 약을 바른다. 동화, 그 모습을 못마땅하
게 쳐다본다. 순동의 양옆을 둘러싼 겨울과 동화의 모습. 오
름, 바라보다가 기쁘게 웃는다.
오름(E) 우리 엄마, 호위무사가 둘이나 있네.
오름 ( E )
노혜령 | 당신의 계절 351
노혜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