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8 - 인천대 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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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인다. 그 위로.
어린 순동(E)
어린 순동 ( E ) 아악! 누구야!
화를 내며 몸부림치는 순동. 그 옆에 동화, 쭈뼛대며 서 있다.
순동이 그를 째려보자 움찔한다.
어린 순동
어린 순동 누가 이랬어?
어린 동화
어린 동화 (딴청을 피우며) 글쎄? 나도 모르겠네?
오름, 가까이 걸어온다.
오름
오름 (태연하게) 무슨 일이야?
어린 순동
어린 순동 (의심하는) 혹시 너야? 네가 그랬지?
오름
오름 뭘?
어린 순동
어린 순동 짝 피구 말이야! 나 원래 겨울이랑 짝이었
는데 누가 (동화 가리키며) 얘로 바꿔 놨
냐고!
오름
오름 (순동의 눈 피하며) 아, 그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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