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6 - 인천대 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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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펴는 시늉을 한다.
어린 순동
어린 순동 (웃으며) 왜 네가 심각해. 그래도 어쩔 수 }
없지, 뭐. 그렇게 된다고 해도 또 내 앞에 새
로운 꿈과 목표들이 생기지 않겠어? 나 원
래 꿈 많은 거 알잖아. 너희한테 말한 거 말
고도 한 100개쯤은 더 있을걸?
오름, 웃지만 여전히 굳은 표정이다.
어린 순동
어린 순동 (부탁하는 어조) 아아, 이제 그만 표정 풀
어. 그럼 이렇게 하자. 만약 내가 꿈을 이루
지 못하게 되면 네가 도와줘. 위로해주고,
다른 꿈을 찾을 수 있게 응원해주고. (웃으
며) 대신 이뤄주면 더 좋겠다. 그때도 이렇
게 내 옆에 같이 있을 거잖아, 그치? (새끼
손가락 내밀며) 자, 약속.
오름
오름 (새끼손가락 걸며) …응, 약속할게.
오름과 순동, 마주 보며 웃음을 터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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