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8 - 인천대 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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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 있다.
김순경: 이장님, 말씀해주세요.
박이장: 뭐를.
김순경: 저 다 들었어요. 그리고 돌아가고 싶으시면 말씀
해주세요. 대체 밤에 파출소로 날아든 돌은 누구 짓이었는
지, 경위님은 뭘 숨기고 계신건지, 그리고 이 마을은 대체 정
체가 뭔지도요. 전부.
그때 안씨가 등장한다.
안씨: 김순경님. 연이도 있네? 어머 슈퍼씨도 계신거에
요? 이장님 모시러 왔다가 다들 뵙네요. 이런 일을 벌이고
계실 줄은 몰랐지만?
김순경, 연이를 뒤로 숨긴다.
김순경: 어, 안녕하세요. 오늘 바쁘신 거 아니었어요? 오
늘따라 많이들 뵙네요. 잠이 안 오시나 봐요. 역시 당제라 그
렇죠? 저는 잘 모르는데 정말 특별한 일인가 봐요.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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