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2 - 인천대 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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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김순경님은 진실을 알고 싶으시고요.
2 2막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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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막
김순경: 연아. 대체 왜 납치까지 하려는 거야?
연: 김순경님. 제가 지구인이 아니라는 거 믿으시죠.
김순경: 응. 당연하지.
연: 사실 이 마을 사람들은 전부 지구인이 아니에요. 지
구인 입장에서는 외계인이에요.
김순경: 뭐? 경위님도?
연: 네. 저는 여기 왔을 때 너무 어렸어서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지구에 온 건 계획된 일이 아니었대요. 왜 그렇게 됐
는지는 저도 몰라요. 사고인가봐요. 그런데 저는 아무런 설
명도 듣지 못했어요. 감추고요. 어쨌든 그래서 어른들은, 이
모말고 다른 어른들은 다들 돌아가고 싶어해요. 최근에 뭐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셨어요?
김순경: 전부 이상했어. 최근에 경위님이 나한테 뭔가 감
추고 있다고 생각도 들었고. 이장님도 안씨랑 사실 아는 사
이였더라고. 안씨는 새로 이사온 사람이 아니지? 원래 이 마
을 사람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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