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0 - 인천대 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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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슈퍼: 연아. 사랑이라도 하는 거니?
연: 괜찮아요. 김순경님은 믿을 수 있어요.
박슈퍼: 네가 그렇다면.
연: 김순경님, 사실 이모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에요. 매
번 말에 사랑을 붙이긴 하지만 원래 그런 말투 아니에요.
김순경: 어, 응.
연: 이모.
박슈퍼: (또렷하고 빠른 목소리로) 김순경님, 잘 들으세요. 사
실 이 마을에는 김순경님만 모르는 일이 있어요.
김순경: 네.
박슈퍼: 최근에 위에서 물건이 떨어지거나 누가 지켜보
고 있는 것 같은 적 있으시죠.
김순경: 네, 맞아요. 어떻게.
박슈퍼: 김순경님 지금 위험해요. 아버지와 경위님과 안
씨가...
그때 박이장이 등장한다.
박이장: 박슈퍼! 언제 올 거야. 하도 안 와서 찾으러 왔
다. 무슨 만날 사람이 그렇게나 많어. 퍼뜩퍼뜩 오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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