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4 - 인천대 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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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경: 네.
최백수: 네가 알 필요 없는 문제야. 오늘 이런 일도 있었
으니까 얼른 들어가. 다른 길로 새지말고.
김순경: 아뇨. 전 들어야겠어요. 제 머리가 깨질 뻔한 일
인데 왜 제가 알면 안 돼요? 아시는 거 있으면 말씀해주세
요, 당장. 누가 던졌고 왜 던졌고 대체 뭐가 일어나고 있는
지 말예요. 저는 모르지만 지금 뭔가 있잖아요. 이장님이랑
안씨랑도 아는 사이잖아요. 오늘은 돌이 날아오고 이게 뭔
데요?
최백수: 알면. 알면 어쩌려고. 알아서 뭐 하게. 돌 던진 놈
잡아다가 유치장에 넣게?
김순경: 그건 차차 생각해봐야죠. 그래서 누군데요.
최백수: 김순경 제발 관심 끄고 그냥 들어가. 집에 들어
가서 전부 잊고 잠이나 자. 당제 앞두고 이게 무슨 일이야.
아무것도 알려고 하지 말고 그냥 입 닫고 얼른 가!
막
3
장
2 2막 3장
연이 혼자 다리 위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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