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9 - 인천대 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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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써가지구요. 그런데 언젠가요?
박이장: 모레야. 근데 최경위 밥은 먹고 일하는 겨?
최백수: 아뇨, 오늘 일이 많아가지고.
박이장: 경위가 돼서 밥도 못 먹고 말이야. 그렇게 할 일
이 많은가.
박이장 혀를 차며 퇴장한다.
최백수: (김순경에게) 쫌 이따 이장님 댁 가자구.
김순경: 네?
최백수: 밥 먹으러 오라셨잖아? 김순경 눈치가 쪼까 부
족해?
김순경: 전혀 모르겠는데요.
최백수: 밥을 못 먹고 말이야. 이 말은 사실 밥을 먹으러
오라는 거지. 박이장님 사실 츤데레야, 츤데레.
김순경: 그게 뭔데요?
최백수: 김순경이는 핸드폰도 투지로 쓰는 거 아냐? 지
금 2010년인가?
김순경: 저도 스마트폰 쓰거든요?
최백수: 어어 알지 알지. 근데 김순경 그 뭐야 마을회관
다녀와야 되지 않어? 김순경이 옮길 짐이 많아. 다 자넬 기
다리고 있다고.
장다엘
장다엘 | 조난자들과 취업사기 공무원들 2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