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1 - 인천대 문학상 작품집
P. 261
짜. 그런데 갑자기 유리창이 왜 깨지는 거야.
김순경, 최백수에게 전화를 걸지만 받지 않는다. 유리를
피해 걷던 김순경이 날아들어온 돌을 발견한다.
김순경: 이게, 뭐야. 돌이 왜. 돌이 왜 있지? 저기요, 돌
던지시면 안 돼요. 누구세요, 대체. 파출소에 돌 같은 거 던
지시면 안 됩니다. 이거 범죄예요. 어차피 이 동네 다 아는
사람들인데 지금이라도 얼른 자수하세요. 위험하게 이게 무
슨 짓이에요.
황급히 뛰어가는 발소리가 들린다.
김순경: 저기요! 멈추세요! 도망가시면 가중처벌이라구
요. 이거 장난 아닙니다.
아무도 없다. 최백수에게 전화가 온다.
최백수: 어, 김순경이. 뭐야 왜 퇴근한 사람한테 전화를
하구 그래?
김순경: 경위님, 왜 전화 안 받으세요.
장다엘 | 조난자들과 취업사기 공무원들 261
장다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