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3 - 인천대 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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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은 또 어떡해요. 이제 곧 당젠데 이런 일 있어도 될까요.
그때까진 별 사고 없어야 된다고 이장님이 당부하셨는데.
최백수: 아냐. 김순경이 괜찮으면 됐어. 유리창은 갈면
돼.
김순경: 경위님! 왜 이렇게 당황하세요. 누가 보면 경위
님이 돌 맞으신 줄 알겠어요.
최백수: 일단, 일단 오늘은 집에 가서 쉬어. 얼른 들어가.
뒷정리는 내가 할 테니까.
김순경: 안 도와드려도 돼요?
최백수: (역정내며) 얼른 들어가라니까!
김순경: 갑자기 왜 화를 내고 그러세요?
최백수: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 그냥 들어가라니까!
김순경: 경위님, 무슨 일 있죠.
최백수: 아무일도 없어.
김순경: 뭐 짐작가는 거 있으시죠, 지금.
최백수: 김순경 오늘 왜 이래? 뭘 그렇게 꼬치꼬치 캐
물어.
김순경: 왜요? 돌 맞을 뻔한 건 저잖아요. 근데 왜 저한테
화를 내세요? 뭘 숨기시는 거에요?
최백수: 김순경!
장다엘
장다엘 | 조난자들과 취업사기 공무원들 2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