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7 - 인천대 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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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김순경: 그게 뭔데요.
최백수: 우리 김순경이는 공무원 시험 준비한다고 드라
마도 안 보고 살았구만.
김순경: 그런데요. 왜요. 그래서요. 상속자들이 뭔데요.
최백수: 그런 것도 물어봐 주냐? 김순경이 나한테 관심
이 많구나? 근데 뭐 아까 짐 나르는 거는 잘 도와주고 왔어?
김순경: 네. 그분 되게 말이 많으시더라구요. 근데 이장
님이랑, 아니에요.
최백수: 뭔 말을 하다가 마냐. 근데 내가 재밌는 얘기를
들었는데, 김순경. 안씨 말야, 킬러래.
김순경: 재미없는데요.
최백수: 진짜라니까?김순경: (기가 차다는듯이) 하.
최백수: 그러니까 안씨가 말야. 그 있잖아. 막 암살하고
그런 거. 막, 막 그런 거.
김순경: 영화를 너무 많이 보신 거 아니에요? 그분이 킬
러면 입이 근질거려서 중간에 걸렸어요. 그렇게 말이 많은
사람이요?
최백수: 원래 그런 사람들이 집중할 땐 말야, 말이 하나
도 없어지고 그런다니까? 날 못 믿네.
장다엘 | 조난자들과 취업사기 공무원들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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