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1 - 인천대 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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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경: 아... 외계인이구나. 그럴 수 있지. 그게 고민이었
구나. 근데 그래도 연이는 연이 아닐까? 연이가 지구인이 아
니라고 해도 나는 상관 없어. 근데 연이는 경위님 조카니까,
그럼 경위님도 외계인이신가보다. (최백수에게 쏘아붙이듯)
어떻게 이렇게 모든 것을 숨기고서 근무하실 수 있어요? 정
말 황당하네요.
연: 경위님은...
최백수: 어허, 나는 외계인이다. 그래. 사실 나이를 무지
막지하게 먹었다 이말이야. 몰랐어 김순경? 근데 그건 그거
고, 짜장면은 언제 시킬 거야?
김순경: 경위님은 뭐 드실 건데요.
최백수: 나는 당연히 짜장이지. 이쯤되면 말 안해도 시켜
라 좀.
김순경: 네네 외계인 경위님.
최백수: 어이구?
3
장
막
1 1막 3장
마을이 시끌벅적하다. 짐을 나르고 있는 낯선 사람이 박
장다엘 | 조난자들과 취업사기 공무원들 241
장다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