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4 - 인천대 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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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자
인베자
내 방식대로 답장을 한거야. 맘에 들었니?
비티마, 결국 눈물이 한 방울 떨어진다.
비티마
비티마
왜... 인베자...아니...너희 모두...왜..? 왜 그러는지 알려줄
수는 없니? 도대체 왜...
비티마의 눈물이 점점 더 많이 흘러내린다.
몸은 더 크게 떨린다.
인베자
인베자
비티마. 넌 참 착한 아이야. 내가 말했잖아. 넌 모두를 사
랑하지. 그건 타고난거야.
난 있지, 한 번도 너처럼 누군갈 사랑해 본 적이 없어. 그
누구도. 부모조차도.
그런데도 모두들 내게 알아서 기곤 했어. 노력 없이도 나
는 사랑받았고, 굳이 사랑할 필요가 없어서 그런 줄 알았지.
근데 알고보니 내가 일부러 안 하는게 아니었어. 난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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