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자
인베자
응, 잘 받았어. 고마워 비티마.
비티마
비티마
아... 그런데 인베자. 정말 미안해. 누군지 모르지만 네게
쓴 편지를 누가 훔쳤나봐... 편지가 찢어져서 성경에 끼워져
있...
인베자
인베자
비티마. 미안할 것 없어. 아무도 편지를 훔치지 않았거든.
침묵이 이어졌다.
멀리 떨어져있는 아이들도 쥐죽은 듯 조용히 둘을 지켜보
고 있다.
비티마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살짝 떨고
있다.
설마... 설마....라는 말을 제게만 들릴 크기로 반복해 말하
고 있다.
이다혜
이다혜 | 선의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