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2 - 인천대 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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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자와 아이들이 성당의 뒷마당에 모여 있다.

                인베자는 상냥하게 웃으며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그러다 아이들이 말을 멈추고 일제히 한 곳을 바라본다.

                인베자도 곧이어 고개를 돌린다.

                비티마가 다가오고 있다.



                자리를 피하는 아이들.

                인베자는 살짝 웃음기가 도는 표정을 지은 채 가만히 서

             있다.



                                    비티마
                                    비티마
                       인베자... 저... 잠시 얘기 좀 할 수 있니?




                                    인베자
                                    인베자
                            안녕. 비티마. 무슨 일이야?




                                    비티마
                                    비티마
                있지....내가 너한테 편지를 써서 맡겼는데...혹시 받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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