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7 - 인천대 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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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누구보다 착한 아이고, 누구의 심기도 건드리지 않았
다는 걸 알아.
그런데도 왜들 그러는건지... 이해할 수 없어.
비티마는 놀란듯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다 당황스러운 듯, 수줍은 듯, 민망한 듯 어쩔 줄 모르
는 표정을 짓는다.
비티마
비티마
인베자... 그렇게 말해주다니 너무 고...
인베자는 말을 끊고 서둘러 대답한다.
인베자
인베자
아무튼, 기죽지 마. 넌 잘못 없으니까.
다만 화가 나면 화를 좀 내길 바라. 부당함에 대응하는건
악한게 아니니까.
오히려 악을 방치하는게 더 큰 악일지도 모르지.
... 힘내, 비티마. 난 네편이야.
인베자는 살짝 웃으며 눈인사를 한 뒤 예배당을 나간다.
이다혜
이다혜 | 선의 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