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4 - 미트저널 창간29주년 기념 대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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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트저널 창간 29주년 기념 대토론회 │ 코로나19가 바꾼 육류 유통시장의 구조변화와 미래
있을 것이다. 어느정도 가격이 하락한다고 해 과거 수입육은 수급조절 역할과 저렴한 먹
도 나쁜 일만은 아닐 것으로 생각된다. 거리를 국내에 공급하는 개념이었다면 이제
는 식량자원으로 바라봐야 할 것이고 글로벌
권영철 국장 - 높은 한우가격은 소비자들에 수요 공급 측면에서 생각해야 할 것이다.
게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러다 한우가 소비자 예전에는 미국산, 호주산 별개로 놓고 분석
들에게 소외될 수도 있다는 점이 우려되고 있 했다면 이제는 하나로 봐야 한다. 예를 들어
다. 이에 수입 소고기가 그 가격을 조절하는 미국, 호주에서 가격이 오르면 일주일 내 다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는 사람도 있는데 시장 나라에서도 가격이 오른다 . 글로벌 가격이 평
은 어떤 변화가 예상되며 어떤 준비가 필요한 준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정보가 노출되
가? 어 있고 워낙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내년 미국 , 호주산 가격은 많이
김성식 대표 - 과거 농협에서 수입육 사업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경우 인력난이
가 있었던 이유가 수급조절 역할을 하기 위해 심각하기 때문이다. 인력난은 이미 코로나19
서 였다 . 경제사업부와 금융사업부가 분리되 이전부터 큰 문제였다.
면서 금융사업부에서 경제사업부에 지원하던 특히 코로나19 이후 인건비는 거의 2배 이
지원금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상 상승하며 문제는 더욱 대두되고 있다. 패
이에 경제사업부에서는 수입육으로 돈을 벌 커 마진도 지난해에 비해 좋지 않은 상황인데
어 농산물 수출하는 보조금으로 쓰고자 했으 이는 인건비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
나 업계의 반발로 2007년 국감에서 지적돼 람을 구하기가 힘들다. 미국 중부 지방까지
수입육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농협에서 기 가서 일하려는 사람이 없다. 불법이민자 관련
대했던 것이 수입육을 통해 국내 소고기 가격 정책에 코로나19로 히스패닉계 노동자들도
을 조절하는 부분이었다. 조심스럽지만 시간 없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내년 생산량은
이 흐른 만큼 이러한 부분에 대한 논의도 다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이뤄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호주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인력난도 있
지만 심각한 가뭄 영향 때문이다. 사육두수는
권영배 이사 - 한우 가격은 떨어질 것으로 전 지난 2020년 2천460만두를 저점으로 올해 2
망됐지만 수입육 가격은 더 상승할 것으로 예 천600만두 이상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상된다. 결국 수급조절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 2018~2019년 연간 800만두 이상 도축 후 도
려울 수 있다. 축량은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710만두를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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