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5 - 남북을 잇고 대륙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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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은 이날 고성 제진역에서 열린 착공식에 참석해 “한반도의                             ▶

                       평화와 번영을 위해 다시 한번 마음과 의지를 모으자”며 “그동안 철도 소외

                       지역이었던 강원도에 통합철도망 구축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2018년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

                       한 동해선 및 경의선 연결에 대한 우리의 신뢰와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동해북부선 조기 착공 운동 활동과 결과 요약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관계에 있어 대화와 경제협력은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고 만들어 가는 것으로, 앞으로도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
                       와 번영의 결실을 얻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동해북부선 건설 예상 사업비는 총 2조 7,406억여 원이며 연결구간은 강

                       릉에서 양양~속초~고성 (제진역)까지 111.7km다. 구간 내에는 총 6개의 역
                       이 들어서며 강릉역과 제진역은 기존역을 개량하고, 주문진, 양양, 속초, 간

                       성에 각각 신설역이 생긴다. 2027년에 개통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약 4조
                       7,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9,000명의 고용유발효과 (강원연구원, 2018)

                       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개통되면 서울에서 제진까지 약 3시간 내, 부산에
                       서 제진까지 3시간 3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거리로 인

                       해 주로 여름 휴가지로 찾던 우리나라 주요 관광지인 강릉시 (오죽헌, 경포호, 커

                       피거리 등), 양양군 (서퍼비치, 하조대, 낙산사 등), 속초시 (설악산, 청초호 등), 고성군 (화
                       진포, 송지호 등)을 고속철도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주말 여행지로

                       변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2021년 12월에 개통한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포항)과 2023년 개통 예정인 동해중부선 (포항~삼척)이 연계되면 부산에서 출

                       발해 강릉~고성으로 이어지는 환동해 통합철도망이 구축된다. 이는 남북철
                       도망 연결을 넘어 유라시아 대륙철도망과 연결됨은 물론, 부산항을 기점으

                       로 하는 대륙철도망이 구축되며 비용 절감, 시간 단축 등 국가 물류 경쟁력
                       이 강화되고, 나아가 동북아지역의 경제협력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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