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7 - 인천대 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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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리며) 두 번째 작전 들어간다. 실을 자
르지 못했다면 바늘구멍을 부수면 돼.
. 학교 / 교실 (낮) - 과거
20 20. 학교 / 교실 (낮) - 과거
비밀 작전을 수행하듯 동화와 눈빛을 주고받는 오름. 겨울의
자리로 슬금슬금 다가간다. 앉아서 문제집을 풀고 있는 겨울.
오름, 헛기침으로 시선을 끄는데. 겨울, 동요하지 않는다.
오름
오름 (책상을 톡톡 두드리며) 저기.
겨울, 미동 없다.
오름 (발끈) 사람이 얘기하면 좀 보지?
오름
겨울
겨울 말해.
오름 잠깐 얘기 좀 해.
오름
겨울 말하라고.
겨울
오름
오름 여기서?
겨울 하기 싫으면 가고.
겨울
노혜령 | 당신의 계절 337
노혜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