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겨울, 부어있는 자신의 얼굴을 가리킨다.
오름
오름 (어이없다) 뭐? 고마워? 미안해? 전혀! 그
건 네가 나한테 할 소리지!
겨울
겨울 날 왜 그렇게 미워하는데?
오름, 째려보기만 할 뿐 말이 없다.
겨울
겨울 (귀찮은 표정) 됐다. 미워하고 말고는 네 마
음인데. 다음부터 이런 몰상식한 행동은 삼
가 줬으면 해.
겨울, 양호실을 나가면.
오름
오름 (분을 못 참고 뒷모습에 삿대질) 저, 저 재
수 없는! 싹퉁바가지 없는 자식!
320 인천대 문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