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올리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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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고 있는 네일 팁을 고객님들께 직접 붙여 드리자!’

           여러 가지 종류의 팁을 가지고 있던 저는 문뜩 떠오른 생각을 바로 실행하게 되었고 남아 있던 팁을

           다이소 파는 알약통에 넣어 생소한 반응을 보이는 고객님께 직접 붙여주며 설명을 하기 시작했습니
           다. 확실히 말로 설명을 했을 때 보다 훨씬 더 반응이 좋았고, 특히 저희 매장의 주 고객층인 40대 여
           성 고객님들께서도 생각보다 쉽고 편하다며 제품을 칭찬해 주셨습니다.




           유지력도 좋고 개수도 넉넉하게 2-3회 분량이라 처음에 구매하셨던 고객님들께서 다시 매장에 방
           문을 하셔서 '생각보다 제품이 괜찮아서 세일할 때 몇 개 더 사러왔어요' 하며 재구매를 해주기도 하
           셨습니다.




           "고객님, 스티커로 된 네일 팁 위에 탑코트를 함께 발라주시면 광택도 나고 유지력도 더 좋아집니
           다!"
           추가로 스티커 네일을 구매하실 때는 젤 탑코트에 대한 설명도 같이 해주며 '헷갈리거나 잘 모르시

           는 부분은 매장으로 전화 주세요' 하며 말씀을 드리고 영수증에 적혀있는 매장 번호에 빨간펜으로

           체크해 함께 드렸고, 고맙다며 기분 좋게 나가시는 모습에 되려 제가 더 선물을 받은 듯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섯번째. 대화를 통해 고객님의 마음을 함께 공감하자

           매장에 근무를 하다 보면 셀링과 판매로 응대가 끝날 때도 있지만, 간혹 그 상품을 구매하게 되는 사
           연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가 스트레스를 요즘에 너무 많이 받다 보니까 머리가 빠지는데 효과 좋은 에센스나 샴푸가 있을

           까요?'
           '요즘 피부가 너무 민감해서 피부과를 계속 다니는데 여기 브랜드가 순해서 추천을 해주시더라고요
           .. 그런데 제가 워낙 민감해서 순한 거 써도 피부가 뒤집어 질까봐 걱정인데..'




           타인은 사소하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이지만 저는 고객님이 그 상품을 찾기까지의 작은 스토리를 한번
           더 되짚어 봅니다. 저희 충성 고객님들 중 화농성 여드름 때문에 많이 마음고생을 하셨던 주부님이
           계셨는데, 기초 제품을 엄청 신중하게 고르시는 편이셨습니다. 저는 그 당시 여드름의 종류를 얕게

           만 알았지 여드름 종류에 따라 맞는 기초라인을 상세하게는 알지는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제

           품 하나 하나씩 상품 마스터 조회를 하며 고객님께 알려드렸고, 부끄럽게도 고객님께서는 자세하게
           알려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하시고 가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스스로 도와드리지 못했다는 생각에 다음에도 혹시나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또

           계시지 않을까 싶어 여드름에 대해 많이 찾아보기도 하고 피부과에 근무하는 제 지인들에게도 관리
           법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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