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2020 제작 서논술형 평가문항집-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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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을,  동료  교사  및  학생과  함께  고민하여  개선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과거로부터  왔지만,  과거에  얽매여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잘  아는  교육학자인  존  듀이
            (John  Dewey)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어제  가르친  대로  오늘도  가르치는  것은,  아이들의  미래를  빼앗
            는  짓이다.”  이제  우리는  학교에서  학생과  함께  ‘과거’를  준비하고  있는지,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지를  진
            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



              『차이2:  정답만  고르는  평가-  인생에는정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알버트  아이슈타인(Albert  Einstein)은  “우리는  모두가  천재이다.  그러나  물고기에게  나무를  오르라고
            한다면,  그  물고기는  평생  자신은  바보라고  생각하면  살아갈  것이다.”  라고  말한  적이  있다.  혹시  우리는
            아이들에게  ‘나무  오르기’  라는  ‘정해진  답’  만을  강요하고  있지는  않은가?  두  번째  문제점인  ‘정해진  답만
            을  고르는  평가’는  ‘예측불가능성’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미래  사회를  대비하지  못하게  한다.  사실  솔
            직하게  이야기해보자면,  미래  사회까지  가지  않아도  현재를  사는  대부분의  어른들은,  우리가  사는  삶  자체
            에  ‘정답’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본인이  처한  상황마다,  조건마다의  ‘최선의  해
            답’이  존재할  뿐,  우리의  인생에는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  때  ‘해답’은  ‘질문  또는  문제에  대한  풀
            이’,  ‘정답’은  ‘올바른  답’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우리  모두  각자의  인생,  저마다의  가치  있는  인생을  살다
            가  맞닥뜨리는  문제에  대해  ‘본인만의,  또는  본인이  속한  공동체만의  풀이’를  사용하여  그것을  헤쳐  나가
            고  있을  뿐이지,  인생에서  겪는  문제에  대해  누군가가  정해놓은  ‘올바른  답’이나  ‘올바른  길’은  없다.  누구
            나  이러한  사실을  알고  현재  본인도  그러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으면서,  무언가  ‘올바른  답’,  ‘올바른  길’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떨쳐내지  못하여,  결국엔  우리의  자녀  또는  학생들에게  그것을  강요하고  있다.
                우리들은  가끔  학생들에게  그러한  말을  한다.  ‘학교는  사회를  먼저  경험하는  곳이다.’  정말  이  말을  우리
            가  믿고  있다면,  이  말을  한  우리가  부끄럽지  않으려면,  우리는  학생들에게  자꾸  ‘정해진  답’을  고르라고
            강요해서는  안  된다.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의  인생에는  정답이라는  것이  존재하지도  않는데,  학교에서는
            정답만을  강요하고  있다면  너무나도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예측불가능’한  미래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이  어떠한  문제를  맞이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과거’의  정답만을  가르치는  것은  미
            래  사회가  요구하는  ‘문제  해결력’,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기르지  못하게  한다.  즉  정답만을  가르치고  평가
            하는  것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가기  힘들게  할  것이다.  극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정답만을  가르치
            고  평가하는  것은  정말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교사인  우리가  살아가는  소중한  이  시간,  그리고  정말  똑같
            이  중요한  학생들의  미래  준비  시간이,  쓸모없는  시간으로  버려지지  않도록  우리의  생각을  전환해야  할  때
            인  것이다.



              『차이3:  표준화된  시스템-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창의적이었다』

                세  번째  문제점인  ‘표준화된  시스템’은,  환경오염으로  인해  ‘같이  살기’에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미래  사
            회의  문제점을  개선,  해결해줄  수  있는  ‘혁신・창의적  사고  능력’을  지닌  학생을  기르는  데  걸림돌이  된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표준화된  시스템은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어  내는  시스템을  학교에  도입하게  되면서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평균적인,  아니  똑같은  물건들처럼,  학생들은  학교에서
            똑같은  내용을,  똑같은  속도로  배우고  있다.  학교는  이런  방식으로  상당히  획일적인  학생들을  ‘생산’해내고
            있는  것이다.  ‘획일적,  평균적인  학생’들이라는  말은  생각의  방식이나  그  내용이  비슷하다는  것을  뜻한다.
            환경오염의  수준이  ‘이미  고안된  현재의  방법’들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임계점에  도달한다면,  우리의  아이
            들은  미래  사회에서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사고’할  것을  요구받게  될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표
            준화된  시스템  하에서  교육을  받은  우리의  아이들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사고’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
            이며,  이는  우리  사회가  ‘같이  살기’  위한  환경오염  문제를  혁신적,  창의적으로  해결할만한  인재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는  것을  뜻한다.  즉  미래  사회에  사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의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
            다.  자연에  존재하는  에너지  자원의  고갈처럼,  표준화된  시스템은  인적자원을  고갈시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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