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셨다. 그래서 나는 학교에서 이성교제 못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말에 성지는 자기 아빠나 엄
마는 이성교제를 하지 말라고 하시지는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성지는 학교에서 남자친구 사귀
면, 선배들에게 안 좋은 소문이 날까봐 걱정된다고 했다. 나는 그 생각까지 못했는데, 성지의 말
을 들으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오늘은 내가 성지의 말을 들어주기도 했지만, 나도 성지
의 말에 도움을 받은 것 같다. 성지에게 아직 민철이에게 고백 받은 것이 아니니, 조금 더 시간
을 두고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성지는 나랑 이야기 하면서, 마음이 편해졌다
고 하면서, 이성교제를 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Ⅳ 상담하고 나서...
1. 상담 성과(친구에게 도움이 된 점)
•성지가 마음이 편해졌다고 하면서, 고맙다고 말했다.
•성지는 송학이와 미지의 입장을 조금 이해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성지는 친구들에게 속상할 때마다 나에게 말할 수 있어, 참지 않아서 좋았다.
•성지가 송학이와 미지에게 먼저 다가가서 같이 이야기하는 모습이 자주 보여서 좋았다.
2. 상담 진행시 느낀 점(잘한 점과 보완할 점 중심으로)
•성지와 상담하면서, 성지의 고민도 나눌 수 있었지만, 내 고민도 함께 나눌 수 있어 좋았다.
• 학교생활과 기숙사생활을 일주일동안 함께 하고 있어서, 성지의 마음이 이해가 잘 되어 공
감하기가 쉬웠다.
•상담을 하고 나서, 나도 그런 상황을 겪을 때, 속상하기는 하지만, 화가 적게 나는 것 같다.
• 상담하면서 성지의 말을 잘 들어 주긴 한 것 같은데, 성지의 마음을 마음껏 들어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앞으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고, 그때마다 친구의 마음을 더 많이 공감
해 주고 싶다.
3. 또래상담 지도교사의 의견
•하늘이는 상담자로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경청을 아주 잘 하였다.
• 성지의 고민을 듣고, 같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것은 같이 해결책을 찾아 보았고, 성지가
스스로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성지가 스스로 찾도록 기다려 주었다.
•상담자로서 내담자에게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인 평가, 판단, 조언, 지적을 하지 않았다.
46 2021년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 우수사례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