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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상담하기




                  1회기  (2021.06.16. 수요일 19:10~20:00)

                  - 성지가 갑자기 나에게 와서 속상하다고 하며, 이야기 하자고 했다. 아마도 전입생 송학이
                이야기일 것 같았다. 6월 13일 일요일 저녁에 전입생 송학이가 학교에 왔다. 그래서 1학년 여학
                생이 4명이 되었다. 기숙사 방도 4명이 같이 쓰게 되었다. 사감선생님이 우리가 어느 정도 친해
                지면 2명씩 방을 쓰게 해 주신다고 하셨다. 송학이는 첫날부터 성지와 자는 위치로 말싸움을 하
                였다. 그래서 우리는 4명이 가위, 바위, 보로 자는 순서를 정했다. 창문 쪽부터 나, 승순이, 송학
                이, 성지순으로 잠을 잤다. 그 다음날 성지가 송학이에게 기숙사 규칙을 알려 주었다. 성지가 이

                야기 할 때마다, 송학이는 자신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왔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는 태도로 말을
                해서 성지가 기분이 나빴다고 한다. 그렇지만 성지는 기분 나빠도 참았다고 한다. 월요일 4교시
                마치고 점심식사 시간이 되어, 같이 가서 점심을 먹으려고 하는데, 급식실은 코로나로 칸막이가
                되어 있고, 식탁에 한 개에 세 명씩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런데 송학이가 나랑 승순이 자리
                에 와서 먹는 바람에, 성지는 남학생들과 같이 먹게 되었다. 그것 또한 성지는 기분이 나빴다고
                한다. 계속 송학이의 말과 행동 때문에 속상해 하고 있던 성지는 화요일 저녁 자유 시간에 송
                학이와 세탁기 돌리는 순서 정하는 것 때문에 싸웠다. 서로 큰 소리로 싸우는 바람에 사감선생

                님까지 알게 되셨다. 사감선생이 성지와 송학이에게 서로 사과하라고 하셨다. 성지는 사감선생
                님 앞이라 내키지 않았지만, 사과했다고 한다. 성지는 나랑 상담하는 동안 며칠 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 놓았다. 우선 오늘은 듣기만 했다. 성지는 나에게 이야기 한 것만 해도 시원하다고
                했다. 저녁간식 당번 가는 시간이 되어 상담을 마무리 했고, 다음 주 수요일 저녁 시간에 다시
                상담하기로 했다.


                  2회기  (2021. 6. 23. 수요일 18:20~19:00)


                  - 성지가 조금 밝아진 모습이었다. 이유를 물어보니, 월요일 8교시 마치고, 저녁 식사하기 전
                에 Wee클래스에 가서 선생님이랑 상담을 했다고 한다. 선생님이 서로 성격이 다른 친구라서
                힘들 수도 있을 거고, 서로 친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씀하셨다고 한다. 나는 성지에게
                우리가 3명만 지낼 때, 성격도 다르고, 서로 몰라서 오해했던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성지도 그
                때 오해했던 이야기를 하면서, 웃었다. 내가 왜 웃는지 묻자, 성지는 그때 일을 지금 생각해 보
                니, 아무 일도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나도 같이 웃었다. 그리고 성지에게 송학이와 친해
                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자고 했다. 성지가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42  2021년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 우수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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