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13 - 인천대 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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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동화
               어린 동화          이순동!


               순동과 오름, 동시에 동화를 쳐다본다. 순동, 표정이 일그러진

               다. 오름, 또 하나의 익숙한 모습에 놀란 눈빛.




               오름
               오름             …아빠?!
               어린 동화
               어린 동화          (당황하는) 엥?
               오름
               오름             아빠는 또 왜 여기 있어?
               어린 동화
               어린 동화          (순동을 향해) 얘 왜 이래?
               어린 순동
               어린 순동          나도 몰라. 무슨 꿈 꿨나 봐. 나한텐 엄마라
                              더니. 가만, 왜 내가 엄마고 얘가 아빠야?

                              미쳤어?!

               오름
               오름             (당연하다는 듯이) 그야 둘이 부부니깐.
               어린 동화
               어린 동화          (은근 좋아한다) 우리 둘이? 에이, 내가 아
                              깝지.



               순동, 동화에게 주먹질하는 시늉을 한다.



               어린 순동
               어린 순동          (어이없다) 부부는 무슨. 아직 잠이 덜 깼
                              네. 소꿉놀일 할 거면 너네 둘이 해. 나 끼우



                                              노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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