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06 - 인천대 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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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리는데. 호기심에 열어보면. 남학생의
이름표 두 개와 일기장이 있다. 이름표를
꺼내 보니 각각 ‘나동화’와 ‘백겨울’의 것이
다. 대수롭지 않게 넣어두고 일기장을 꺼낸
다. 1씬의 그 일기장이다. 펼쳐보니 순동의
손글씨와 학창 시절 사진으로 꽉 채워져 있
는. 의심 없이 다시 상자 속에 집어넣는다.
다시 현재.
다시 현재.
오름
오름 (비장하게 중얼거린다) 그 이름표랑 일기
장. 거기 뭐가 있어.
. 오름의 집 / 안방 (밤) - 오름의 회상
8 8. 오름의 집 / 안방 (밤) - 오름의 회상
끼익- 안방 문이 열린다. 발부터 살금살금 들어오는 오름. 천
천히 화장대 쪽으로 다가간다. 화장대 서랍을 열고 7씬의 상
자를 찾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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