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05 - 인천대 문학상 작품집
P. 305
순동
순동 (씁쓸하게 웃으며) 따지고 보면 오해는 아
니지. 워낙 자존심이 센 애라 상처받았을
텐데. …사실대로 말하는 게 좋을까?
동화
동화 그치만… 그걸 알게 되면 더 상처받지 않을
까? 내가 친아빠가 아니란 걸 알게 되면….
. 오름의 집 / 거실 (밤) - 오름의 회상
6 6. 오름의 집 / 거실 (밤) - 오름의 회상
오름, 안방과 가까운 벽에 기댄 채. 문틈으로 들려오는 대화
를 엿듣고 있다. 딱딱하게 굳은 얼굴 근육. 벽을 짚은 손이 바
르르 떨린다.
7 7. 오름의 집 / 방 안 (밤) - 오름의 회상
. 오름의 집 / 방 안 (밤) - 오름의 회상
방에 돌아온 오름, 심란한 표정으로 침대에 앉아 생각한다.
T
<자막> 1년 전
INSERT <자막> 1 년 전
INSER
안방, 낮. 교복을 입은 오름. 화장대 서랍에
서 뭔가를 찾는다. 실수로 상자 하나를 떨
노혜령
노혜령 | 당신의 계절 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