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0 - 인천대 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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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웃으며 대화하다 비티마를 보고 표정이 굳는 아이들의
모습 포커스)
비티마는 잠깐 눈이 커졌다가 다시 눈을 감고 기도를 한
다. 미사가 시작된다.
# 14. 청소년부실 – 미사 후, 낮
. 청소년부실 – 미사 후, 낮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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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어디론가 향하는 비티마의 모습 & 비티마의
(서둘러 어디론가 향하는 비티마의 모습 & 비티마의
속마음 나레이션)
속마음 나레이션)
내 정신좀 봐, 성경 꺼내는 걸 까먹다니.
성경도 없이 미사를 드리는 나 같은 바보가 또 있을까.
오늘 설교하신 부분을 다시 읽어봐야겠어.
오늘 설교하신 부분을 다시 읽어봐야겠어.
비티마는 청소년부 전용실로 향한다.
성당의 청소년부실에는 아이들 각자 이름이 쓰인 성경이
꽂혀있는 공동 책장이 있다.
비티마는 제 성경을 꺼내 든다.
그런데 비티마가 흠칫한다. 성경에 살짝 벌어진 부분이
200 인천대 문학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