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7 - 인천대 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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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를 훑고 지나갑니다.
직접 글을 써보니, 멋진 이야기를 만나면 그 감동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 어떻게 이런 문
장을 쓰지? 어떻게 두 사건이 이렇게 이어지지? 감탄하지 않
는 것이 없습니다. 평론을 써보고 싶었지만, 제가 느낀 감동
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어 쓰지 못한 이야기들이 많습니
다. 섭취는 했지만 소화하지 못한 그 마음도, 언젠가 타인과
나눌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이야기를 보고, 듣고, 느껴야겠
다는 다짐을 합니다.
항상 독자의 자리에 머물러 있던 저를, 창작자의 자리로
이끌어준 것은 이 문학상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매년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시고 꿈을 키워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김현지 | 수상소감 167
김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