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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오지를 다니면서 생각을 많이 하고, 진로 고민을 하다가 졸업 후 인턴
을 택했죠.
본과 3,4학년 때 한창 진로 고민을 했어요. 호기심이 굉장히 많아서 다
하고 싶었어요. 행정고시도 생각했었고, 인턴 하면서도 보건대학원을 생
각했고, 한때 KOICA도 굉장히 가고 싶었고요. 그리고 저도 여러분들처
럼 뵙고 싶은 분들께 연락드리고 찾아가 보기도 했거든요. 저 나름대로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제가 졸업할 즈음에는 수련의를 선택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어
요. 차라리 빨리 개원해서 더 포화되기 전에 일 년이라도 먼저 자리 잡으
라는 선배들의 조언이 많이 있었어요. 남자들 중에서도 바로 공중보건의
사로 가거나 개원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저는 한의사가 정년이 없고
6-70대까지 할 수 있으니 처음 몇 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좀 더 제대로 배우고 시작하려고 인턴 레지던트를 했고요. 후배
들이 제게 인턴 할지를 물으면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가 의료인으
로 살아갈 날들이 몇 십 년인데 첫 단추를 짜임새 있게 끼워놓으면 좋지
않을까요?
진로 고민을 했던 곳, 인도
인도
정다운 _ 잡지와 강연으로 연구와 임상을 연결하다 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