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깝고, 토양을 다지는 단계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국민들이 몸에 이상이
                생기면 무조건 한의원에 가는 분위기를 만드는 실마리가 협동조합이 아

                닐까 생각해요. 이런 변화가 열매가 될 테고, 씨앗은 저희가 심지만 그 열

                매는 모두가 따먹게 되겠죠?



                   협동조합을 시작할 때 다른 분야의 경험이 도움이 되셨나요?

              A    그럼요, 많은 도움이 되었죠. 저는
                학생 때 공공에 대한 관심이 많았

                어요. 학생 때 안성 농민한의원에
                도 가봤어요. 《나는 파리의 택시

                운전자》 저자이신 홍세화 선생님
                이 하셨던 인문학 협동조합 ‘가장                       안성의료생협

                자리’ 조합원이기도 했어요. 월 1
                만 원을 내면 잡지를 보내주는 방식은 ‘가장자리’에서 배웠죠. 그러면서

                협동조합의 가치가 몸에 배었어요.



                  진로 관련 질문을 할 차례인데요, 학부 때부터 임상에 생각이 있으셨

                 나요?


              A    예과 때에는 중앙동아리 밴드 활동을 하고 본과 올라가서는 학생회를 했
                어요. 학생회 끝나고 나름의 회의가 있었어요. ‘학교를 위해 노력도 하고

                봉사를 했는데 지금의 나는 어디 있지?’라는 생각에 본과 3,4학년 때는
                여행을 많이 다녔어요. 인도 2달, 네팔 2달, 티베트 2달, 캄보디아 2주.
                종강을 하자마자 비행기를 타고 떠나서 개강하면 들어오는, 여행에 미쳤

                던 때가 있었죠. 그때 여행에서 얻은 것들이 지금의 저를 형성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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