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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의가 아닌 분 중에는 한의표준진료지침 개발사업단의 박민정 연구
원님이요. 정부에서 몇십억 예산을 들여 각 질환별 표준 임상진료지침을
만드는데, 그걸 주관하시는 분이에요. 침구과 전문의이시며 정부에서 일
을 하고 계시죠.
마지막으로 한의대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A 저도 아직 인생의 절반도 살지 않은 사람이고, 지금도 제 나름의 선택을
하며 인생의 경로를 만들어가는 중입니다. 하지만 지금 여러분들은 저보
다도 경로의 선택지가 훨씬 넓으시죠. 조금 더 다양한 가능성을 생각하
면서 ‘내가 무엇을 좋아할까?’ ‘무엇을 할 때 시간가는 줄 모를까?’ ‘무엇을
했을 때 보람을 느끼는가?’에 귀를 기울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도 저도
모르겠으면 내 앞에 주어진 일들을 더 열심히 해내시고, 그러다 보면 좋
아하는 것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굉장히 아재가 된 것 같네요.(웃음) 사실 저 스스로도
미래에 정해진 것이 없으니 매일 고민하고 있어요. ‘이 한의원은 언제까
지 할까?’ ‘내 인생의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 요즘 평생직장의 개념이 없
죠? 임상의를 하다가도 다른 일을 할 수 있고, 다른 일을 하다가도 임상
을 할 수 있고, 임상 중에서도 여러 분야가 있으니까 열린 가능성을 두고
많이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프리미엄 한의학 매거진 〈On Board〉 많이
사랑해주세요. 한의정보협동조합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28 한의원 밖으로 나간 한의사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