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8 - 남북을 잇고 대륙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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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되기 시작했다. 스메탄스 ‘나의 조국’, 쇼스타코비치 ‘왈츠 No.2’, 차이코프
스키 ‘백조의 호수’, 러시아 민요 모스크바 근교의 밤, 카츄샤, 백학 등 아름다
운 러시아 음악이 먼저 연주되었다. 다음은 대한민국 음악 봉선화, 뮤지컬 영
웅 “당신이 그립습니다”, 그리운 금강산을 연주하였고, 북한 음악가 최성환이
작곡한 “아리랑 환상곡”까지 아름다운 협연이 콘서트홀에 가득 울려 퍼졌다.
이철 동해북부선연결추진위원회 위원장께서는 “부산에서 출발한 동해선
철도가 동해안을 따라 강원도 강릉을 거쳐 북한 금강산, 원산, 나진을 지나
러시아 하산으로 연결됩니다. 그러면 비로소 유라시아대륙철도가 완성됩니
다. 철도는 지역을 이어주고, 사람과 물자가 오고가고, 더불어 문화가 서로
만나게 합니다. TKR-TSR 연결은 문화와 물류 대혁명을 일으킬 것입니다.
그리하여 한반도와 동북아지역에 평화와 번영을 확실하게 정착시키는 역사
적 쾌거가 될 것입니다.”라며 인사말을 하였다.
오성환 주블라디보스토크 대한민국 총영사는 “한국과 러시아의 교류와 협
력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한러 청소년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특
히 TKR과 TSR의 만남을 주제로 하여 더욱 뜻이 깊습니다. 내년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30주년은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
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인 연결
고리에 청소년이 있습니다. 미래 한-러 관계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이
번 행사를 통해 우정과 신뢰를 쌓아가기를 바랍니다.”라고 격려하였다. 한·
러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리고 이날 우리
는 약속했었다. 1회 평화 오케스트라는 강원도 강릉에서, 2회 오케스트라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했으니, 3회 오케스트라는 남과 북 그리고 러시
아 청소년들이 북한 원산에서 평화를 연주하고 번영을 노래하자고 약속하였
다. 그러나 아쉽게도 코로나19 펜데믹 때문에 콘서트를 추진하지 못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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