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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ㅣ선교와 영적전쟁 01


              마다가스카르 남서부 망구키 강 근처의 베루루
            하 라는 마을에 갔었다. 아픈 환자를 치료해주러
            왔다고 하니 나더러 무당이냐고 하였다. 의사이고

            선교사라고 설명하였지만 의사가 무엇인지 선교
            사가 무엇인지 몰랐고 환자를 치료해 준다고 하니
            “아하 외국인 무당이구나” 라고 하였다.

              “아하 외국인 무당이구나”
              “아하 외국인 무당이구나”
              말라리아로 의식까지 혼미해진 젊은 청년이 왔                그녀는 내가 준 항생제를 먹고 병이 나으면서 임
            다. 이마와 목과 가슴에 우디가시(말라가시 전통                신도 하게 된 것이었다. 우리 팀의 활약이 퍼져나
            약, 무당이 만들어 준 부적)를 주렁주렁 달고 있었              가고 그들의 무당이 치료하지 못하는 어떤 병도
            다. 무당에게 치료받다가 그들의 경험상 살지 못                외국인 무당이 치료해준다는 좀 과장된 소문까지
            할 것을 알고 외국인 무당의 실력을 테스트하기                 더해지면서 문제가 생겼다. 기존의 무당들이 질투

            위해 보낸 듯하였다. 나는 환자에게 말라리아 약                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은 나와 우리 팀을 독
            과 해열 진통제를 처방해 주었다. 다른 환자들을                살하기로 마음먹었다.
            둘러보고 수술을 집도하느라 잠시 이 환자를 잊
            고 있었는데 저녁에 회진 돌 때 보니 그 환자가 자                3년 동안 피부병에 걸린 아이가 왔다. 이 아이
            리에 앉아 있었다.                                의 부모는 주변의 거의 모든 무당을 찾아다니며

              환자는 우리 팀이 처방해 준 주사를 맞고 약을               아이를 치료해 주기를 원했지만 낫지 않았다. 우
            먹고 나서 “마치 신이 머리끝에서부터 점차 아래                리에게 그 아이가 왔을 때 마침 우리는 아무런 약
            로 내려오는 것처럼 나에게 왔어요” 라고 말했다.               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그 아이의 아빠에
            열이 떨어지고 머리 아픈 것이 낫는 것을 그렇게                게 다음 달에 우리가 다시 올
            표현했을 것이다. 그 후 나는 그 동네에서 아주 영              때 오라고했다. 그 아
            험한 무당이 되었다.                               이의 아빠는 그래

                                                      도 우리가 무엇
              독살의 위험까지 무릅쓰고
              독살의 위험까지 생겨                             인가 해주기
              한 떼의 젊은 여인들이 아이를 낳게 하는 약을               를 바랐다.
            달라고 나를 찾아왔다. 그런 약이 없다고 하자 그               나는 아이의
            들은 분명히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 내가 준

            약을 먹고 아이를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여인
            은 무당에게 가서 영원히 아이를 갖지 못하는 병
            에 걸렸다는 선고를 받았을 뿐이었고, 내가 살펴                베루루하  지역에서
            보니 성병에 걸려서 아이를 낳지 못했던 것이다.                이동진료중인 이재훈 선교사




                                                                                                                                                                                                               세계선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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