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 - 미래의 희망 로스쿨(LAW SCHOOL)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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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lawschool editor. 박소희
전국 25개 로스쿨 학생 협의체인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협의회’의 제24대 회장단이 출범했다. 총 25개 로스쿨의 학생 대표자 중
2/3 이상의 투표와 과반수의 득표 요건을 충족하고 당선된 인물은 이화여대 로스쿨의 마태영 학생회장. “코로나 이후 줄어든 소통과
공백을 메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마태영 신임 회장에게서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주목받지 못했던 사람들을 대변하고,
드러나지 않았던 문제를 고민하는
법조인이 되고 싶어요.”
학부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어떤 공부를 했
고, 어떤 꿈을 꾸는 학생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 학부를 돌이켜보면 참 숨 가쁘게 살았던 생각이 먼저 들
로스쿨 어요. 가정형편이 넉넉치 않은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일찍부
12기 터 아르바이트랑 과외를 했는데, 그러면서도 욕심을 내서 대
학 생활도 모두 놓치지 않고 하려고 했어요. 동아리도 하고,
학생회도 하고, 연애도 하고, 신앙생활도 하고, 여행도 다니
마 고… 친구들이랑도 많이 놀았어요. 욕심만큼 체력이 대단했
태 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웃음). 그래도 그 모든 것 중
영 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전공인 것 같네요. 저는 연세대
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사회학을 복수전공했거든요. 그
런데 제게 학부에서 가장 감사한 걸 딱 하나만 꼽으라고 하
학 면 역시 신학과 입학인 것 같아요. 청소년기에 꽤 냉소적인
생 편이었는데 신학과에 있으면서 사람을 좋아하게 됐고, 그래
서 세상이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는 꿈도 꾸게 됐어요. 모난
점 투성이었던 저를 감싸준 교수님들과 동기, 선후배들 덕분
에 많이 컸어요, 정말. 공익이나 인권에 대해서 처음 생각하
게 해준 곳도 신학과였고요.
로스쿨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실 로스쿨 진학은 대학교 4학년 때까지 생각하지 못
했어요. 저는 하고 싶은 게 많은 학생이었거든요. 이것도 재
밌어 보이고, 저것도 재밌어 보이고. 과에 한 명씩은 남이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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