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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큰 책이 있고 작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책을 만드는 장면이 딱

                떠올랐어요. ‘이렇게 하면 재미있겠네!’ 해서 만들어진 거예요. (그때 떠올
                랐던 이미지를 직접 그려주셨어요.)































                   책을 쓰고 퇴고하시는데 얼마나 걸리셨나요?

              A    중앙장편문학상에 제출한 건 완성본인 두 번째 버전인데, 다 쓰는 데 두
                달 정도 걸렸어요. 첫 번째 버전도 비슷한 분량이라 그 정도 시간이 걸렸

                던 것 같고요. 최초의 구상부터 하면 몇 년이 되겠지만요.



                   중앙장편문학상에 책을 제출하기로 결정한 계기가 있었나요?

              A    당시 장편소설 공모가 몇 군데 있었는데 마침 시기적으로 맞기도 했고요.
                신생 문학상이라 도전적인 작품도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소설을 제

                출했어요. 소설 쓰는 친구들과 어울릴 때 “문예지마다 성향이 있고, 신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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