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0 - 인천대 문학상 작품집
P. 70
수상소감
공학과 이미지, 영상, 활자가 쓰는 언어는 전부 다릅니다.
그걸 우리 인간이 보다 알아보기 쉬운 글로 통역하고 살을 덧
붙이는 과정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문장이나 단어의
사용이 성숙하지 못하더라도 저만의 언어로써 구사하고 싶다
는 열망이 큽니다. 그러므로 제 소설은 인간의 발명에서 나온
부산물이라 거창하게 말해봅니다. 마찬가지로 「화 아래에는」
또한 자연과 응용, 기술과 인문을 넘나드는 문학으로 정의되
길 바랍니다.
뜻하지 않게 큰 상을 받았습니다. 부족한 작품이지만 제
가 옮긴 상상에서 가능성을 보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도 창작의 길을 걸으라는 지표로 삼으려 합니다. 제 글을 읽
70 인천대 문학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