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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K 이야기  ㅣ 2



            하나님의 계획보다 좋은 계획은 없고,

            하나님의 길보다

            나은 길은 없다                                     대만 김성훈 · 류혜련 선교사 자녀 김시온






                                                        3살때부터 14년간을 살던 중국에서 부모님이
                                                      추방된 이후 처음 대만으로 발걸음을 내디뎠을때
                                                      를 나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대만 특유의
                                                      습하고 찌는듯한 날씨와 칙칙한 하늘은 나에게
                                                      대만에 대한 첫인상을 좋게 남기지 않았다.
                                                        큰 기대감을 가지고 대만에 온 것은 아니지만,

                                                      여러 이유로 나는 이곳에 정을 붙일 수 없었다. 처
                                                      음 도착한 대만은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했으며,
                                                      마음에는 불안함과 두려움이 가득했다. 지금 다
                                                      니고 있는 학교에 갔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다. 겉

                                                      으로 보기에는 무척이나 좋아 보였지만, 내 마음
                                                      속에는 기대보다 걱정이 더 컸다. 내가 과연 이 학
                                                      교에 잘 적응 할 수 있을까? 나와 마음이 맞는 친
                                                      구들을 찾을 수 있을까? 또, 내가 이곳에서 편하
                                                      게 즐겁게 생활하며 고등학교 시절을 잘 보낼 수
                                                      있을까? 수많은 고민과 걱정이 내 마음을 채웠고,

                                                      처음 겪는 새로운 환경으로의 이동에서 오는 염
                                                      려와 불안감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당황스러
                                                      웠다.
                                                        새로운 나라와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기까지는
           우리 앞에 어떤 길이 펼쳐질지 모르고, 무엇이 우리의 앞을
                                                      6개월에서 일 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 것 같다. 중
           가로막을지 모르고, 우리가 그곳에서 어떻게 깨질지 모른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달은 한가지는 하나님은 항상 나            국과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는 있지만 사용하는
           의 인생을 축복해주시길 원하신다는 것이다                     글자도 환경도 매우 달랐다. 이처럼 대만에 적응
                                                      해 가는 과정은 쉽지 않았고 마냥 즐겁지만도 않
                                                      았다. 하지만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나는 끊임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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