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 - 한우리 1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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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내장 지방의              ‘내장 비만’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면, 먼저 비만의 정의부터 알아야 한다. 대한비만학회의
                 정확한 정의                 정의에 따르면 비만이란 ‘체지방의 과잉 축적으로 인한 만성질환 상태’라고 되어 있다. 보
                                        통 비만 하면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을 떠올리지만, 절대적인 무게보다도 ‘체지방’이 얼마
                                        나 많은지가 더 중요한 문제다.
                                        체지방이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졌지만, 지방이 있는 위치에 따라서 건강
                                        에 미치는 영향은 달라진다. 대체로 지방이 가장 많이 존재하는 곳은 피부밑이다. 그래서
                                        이런 지방을 피하 지방이라고 부른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섭취했을 때, 남아도는 에너지들은 피

                                        하 지방에 우선적으로 쌓이게 된다. 그런데 이 피하 지방은 무한정 늘어나지는 못하며 그
                                        수용 능력도 사람마다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하 지방에서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
                                        어설 정도로 에너지 과잉 상태가 되면 피하 조직이 아닌, 원래는 지방이 거의 없어야 하는
                                        곳들에 지방이 쌓이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곳이 근육, 심장, 간이다.
                                        이렇게 원래는 지방이 적어야 할 곳에 쌓이는 지방들을 ‘이소성 지방(ectopic fat, 제자리
                                        를 벗어난 지방)’ 이라고 부르는데, 가장 대표적인 이소성 지방이 내장 지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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