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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취약계층에 대한 법률 상담, 소송지원 및 대리,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공익입법활동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켜나가고 있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제
            도에서 부당한 이유로 수급자에서 탈락한 경우 상담 및 소송을 해주고, 미성
            년자가 부모의 빚을 물려받지 않도록 친권포기와 상속포기 등의 소송을 도와
            주고 있었습니다. 정신장애인의 강제입원과 장기입원에 반대하는 기자회견
            에도 참여를 했고, 동물들이 학대당하지 않도록 돕고, 단순히 권리의 객체가
            아닌 권리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인식 개선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밖
            에도 정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계셨습
            니다.


                 기억에 남는 활동 중 하나는 정신장애인 강제입원 및 장기입원 반대
            기자회견이었습니다. 국회의사당 앞에서 서울사회복지재단, 공감 인권법재
            단,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정신건강권리옹호센터, 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
            센터 등 다양한 단체에서 참여하여 연대 발표를 하였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
            는 것은 정신장애인으로 강제 입원과 장기입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당사
            자분들이 오셔서 연대 발표를 해주신 점이었습니다. 아직은 정신장애인에 대                     이, 화장실도 물을 직접 퍼서 내려야 하는 공동화장실
            한 사회적 시선 때문에 나서기 어려운 현실에서도 기꺼이 나서주시는 모습이                     의 환경에서 사는 데도 32만 7천원이라니. 그러면 적어
            너무나 멋져 보였고 뭉클했습니다.                                           도 집주인 분이 환경 개선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
                 우울증, 조울증, 조현병 등 대표 정신질환을 우리 국민 중 1/4이 죽을                는 생각을 했지만, 집주인분들이 환경 개선을 잘 안 해
            때까지 한 번은 겪는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은 무지에                    준다고 합니다. 나름 대학생 때 도시락 배달도 하면서
            가깝고, 편견만 많은 게 현실입니다. 임세원법이 만들어졌지만, 아직도 우울                    노인분들의 어려운 삶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증으로 치료를 받으면 취업이 어려울 것 같다는 사회적 인식이 있는 한, 정신                   렇게 쪽방촌이라는 곳에서 200명에 가까운 분들이 어
            장애인 관련 문제는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가 좀 더 관심을                    렵게 사시는 것을 보고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러웠고, 아
            가지고, 정신장애인에 대한 무지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 많은 노력                     직 배워야 할 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을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실무수습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쪽방촌 방문이었습니                        마지막 금요일 오전에는 <이름이 법이 될 때> 작
            다. 종로 창신동에 있는 쪽방촌. 서울 중심부에 쪽방촌이 있다는 것이 신기                    가님의 북콘서트와 오후에는 실습보고회가 있었습니
            했고, 사람이 눕기도 어려운 곳에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                     다. <이름이 법이 될 때> 책을 미리 읽어봤는데, 추천
            니다. 정말, 누군가에게는 화장실의 욕조 크기만한 곳에서 사람들이 다닥다                     사에 ‘이 시대에 필요한 책’ 이라고 쓰여 있는 이유를
            닥 붙어서 살고 있었습니다. 정부는 이 분들에게 32만 7천원이라는 주거급                    알 것 같았습니다. 단순히 ‘누구누구’법이 아니라 그 법
            여를 지원하고 있었는데, 그 돈은 고스란히 집주인에게 갔습니다. 그 작은 방                   에 담긴 사연을 알게 되었을 때, 그 법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고, 그러한 법이 뒤늦게 만
                                                                         들어진 것에 대한 분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회를
                                                                         바꿔나가는 것은, 사회 부조리에 대한 분노에서부터
                                                                         시작한다는데, 정말 해야 할 일도 많고 공부해야 할 것
                                                                         도 많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 실습보고 발표를 들으며, 이렇게 멋진 선
                                                                         배 동료분들과 같은 공익 변호사를 꿈꾼다는 사실이
                                                                         뿌듯했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은
                                                                         너무나 멋지고 밝아서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특유의 따뜻함이 정말 좋습니다. 이렇게 멋지고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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