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6 - 남북을 잇고 대륙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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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밭으로 남아 있는 낙산사 역 승강장의 잔해물, 긴 콘크리트 블록이 선로와 맞닿은 승강장 끝단
                     이었다.




                     쌍천교 교각과 쌍굴노반



                       낙산사 역을 출발한 열차는 물치항을 지나 현재의 설악동 입구를 지난다.
                     설악동 앞에는 천이 두 갈래로 나 있다고 해서 이름 붙은 쌍천교가 있다. 이

                     다리 안쪽에 옛 동해북부선 철교가 놓여있던 교각이 남아 있다. 물치항 쌍천
                     교 옆 풀잎에 덮인 옛 철교의 교각을 지나면 설악동으로 들어가는 서쪽 도로

                     와 남북을 잇는 7번 국도가 이어지는 삼거리를 만난다. 이곳에 제법 온전한

                     형태의 철도 노반과 쌍굴다리가 남아 있다. 쌍굴다리 위를 달린 열차는 힘차
                     게 오르막길을 올라 간이역이었던 대포역을 지나 7번 국도와 겹쳐져 속초시

                     동명동에 다다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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