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0 - 남북을 잇고 대륙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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겠다는 각오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영상축사를 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남북의 주민이 함께 서

                     울에서 평양을 거쳐 베이징까지 열차를 타고 공동응원을 가는 모습은 상상
                     만 해도 벅차다”며 “한반도 평화 실현은 모두의 열망이자 시대적 과제이고

                     접경 지역을 품고 있는 경기도 입장에서도 한반도 평화는 매우 절실함 문제”
                     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비록 남북 간 다소 난관이 있어도 교류와 소통을 멈

                     추면 안 된다”며 “그런 의미에서 화합의 제전인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남북
                     공동 응원열차를 운행하자는 제안은 소중하고 뜻 깊다. 이번 세미나가 남북

                     교류의 물꼬를 트고 한반도 평화의 실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

                     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수석부의장 (전 통일부장관)은 “남북

                     공동응원열차 운행 성사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남북 공동 응원열차를 실현하려면 북미관계 개선이 그 충분조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미국의 대북 정책 수립을 앞두고 이번 주 열리는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에서 북미관계에 숨통이 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

                     은 “2007년에도 10·4 남북 공동선언에서 남북이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
                     픽 공동응원에 합의한 일이 있었다”며 “이후 정권이 바뀌며 실제로 추진되진

                     않았지만 당시 남북은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공동응원열차가 평양역, 신의주
                     를 거쳐 베이징으로 가는 일에 문서로 합의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북

                     핵 문제가 심각하게 꼬인 상황이었지만 김정일 위원장이 남북 공동응원에

                     흔쾌하게 동의한 데에는 북미 대화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었다는 이유가 있
                     었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이어 미국의 의사 때문에 남한의 인도적 지원이 무산된 사례
                     를 2007년 남북 공동 응원열차 합의에 대비되는 사건으로 거론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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