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 - 인천대 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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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한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조화와 영감’의 변주곡이 비
평이라는 장르이다.
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다섯 편의 비평글은 모두 저마다
독창적인 캐논을 완성하고 있다. 글의 형식은 비록 형식적으
로 미숙하고, 서툴지라도 작품을 읽는 눈은 형형하다. 「광활
한 망망대해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는 망망
대해 같은 우주 속에서 ‘나 자신으로 끝까지 살기’라는 단단
한 지평을 건져오고, 「허위의 자존」은 김세희의 도시청년들
이 왜 ‘거짓’으로 자존을 지켜나갈 수밖에 없는지를 발칙하게
묻고 있으며, 「영화 <보이후드> 비평」은 평범한 소년의 성장
을 다룬 영화가 왜 특별한지를 설득력있게 짚어내고 있으며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와 <데미안> 비교 비평」은
데미안과 김초엽 인물들을 비교함으로써 ‘성장’의 의미에 대
해 성찰하고 있는 글이다. 「불편함으로써 성장한다는 것」은
편의점에 알바생으로 취직한 노숙자를 통해 평범한 이들의
일상을 고찰하고 있다. 이들 모두 형식이나 구성, 문장 등에
있어서 숙련도의 차이는 보일지라도 비평문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해 궁구하는 태도는 진심이고, 각별하다. 이중 특히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와 <데미안> 비교 비평」은
안정된 문장과 논리적 구성을 통해 가독성과 신뢰성을 구축
비평 부문
심사평 | 비평 부문 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