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0 - 꿈과 끼를 찾아떠나는 문화유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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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기
                 께 놀



         무엇을 하며      • 문제를 풀고 전약을 만들어 보자.
            놀까       • 전약이 어떤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을지 탐구해 보자.


           무엇을       • 조리실 사용
           준비할까      • 젤라틴, 대추, 후춧가루, 생강(생강가루), 정향가루, 계핏가루, 물, 꿀
                     • 냄비, 불, 숟가락, 체(가루를 곱게 치거나 액체를 밭거나 거르는 데 쓰는 기구), 도마, 칼 등의
                         음식 만들기 도구와 전약을 굳힐 때 사용할 틀 (젤리 만드는 틀이나  얼음 얼리는 틀 등)




         놀이 마당 하나             문제 풀고 전약 만들기



          ● 네 모둠으로 나누어 아래의 문제 두 개를 해결하고, 각각 16세기, 17세기, 18세기, 19세기 전약을 만드는 방법을 살펴본다.

            1.  아래 밑줄 친 부분을 읽어 보자. 동아일보 1931년 10월 29일 자 신문에 전약 만드는 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전약을 먼저 소의 가죽을 삶아 털을 정히 긁고 다시 물을 만히 붓고 가죽을 집어넣은 후 주야로 고아서 물가티 다
                되거든 체에 밧쳐노코 기는 약념하야 족편으로 쓸것입니다. 가량 가죽 고은 것이 ⎕⎕⎕(명확하게 보이지 않아서
                읽을 수 없음)쯤 되면 조흔  한말과 건강가루 한량너돈중과 官桂(관계-관직 관, 계수나무 계, 품질 좋은 육계라는 뜻)
                엿돈중과 호초가루 닷돈중과 정향가루 서돈중과 大棗肉(대조육-클 대, 대추 조, 살 육, 큰 대추의 살이라는 뜻)을 씨빼고
                짓익여 팔홉을 모도 한데 혼합하야 휘저어가며 한번 커든 소용대로 각 그릇에 담아서 시켜 굿친후에 열십자로

                갈으고 손으로 내어 록말편 써듯하여 生果(생과-살 생, 열매 과, 덜 익은 과실이라는 뜻) 접시우에 언거나 그냥 접시에
                담아씁니다. 빗은 아코 맛이 긔이하게 조흡니다.
                                                                                <출처: 동아일보 1931.10. 29. 기사>
                                                                 <김호, ‘조선 왕실의 약선 전약 연구’, 진단학보 100>에서 재인용


             1930년대 글인데 오늘날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읽기 쉽지 않고, 오늘날과 단어나 문법도 다르다.
             대충 해석하자면 ,

             전약을 먼저 소의 가죽을 삶아 털을 깨끗하게 긁고 다시 물을 많이 붓고 낮과 밤 내내 고아서 물이 다 졸면
             체에 받쳐서 찌꺼기는 양념해서 족편으로 쓴다는 것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양념은 꿀, 대추, 계피, 생강,
             후추, 정향 등이다.

             밑줄 친 부분의 내용을 현대어로 해석해서 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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