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8 - 꿈과 끼를 찾아떠나는 문화유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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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에서 만든 귀한 질병예방식, 전약(煎藥)

           옛사람들이 치유와 예방을 위해 먹었던 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질병, 특히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먹었던 음식 중의 하나가 전약이다. 전약은 고려 시대에는
          중요한 국가 행사에 준비했던 음식이었으며, 조선 전기에는

          왕실의 보양식이었다. 왕은 공이 큰 신하들에게 특별 하사품
          으로 전약을 내리기도 했다.
                                                                                  전약
           조선 후기에는 외국 사신에게 조선의 고유 음식으로 전약을
                                                                       〈출처: 국립고궁박물관 교육운영 가이드북 1
          대접하기도 했다. 조선을 방문한 청나라 사신들 중에는 전약의                             (왕실의 지혜로 우리 아이 키우기. 184쪽)〉
          맛에 반하여 본국으로 가져가고 싶어 하는 이도 있었다. 전약이

          달고 맛있는 데다가 몸을 건강하게 지켜 주는 음식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전약은 왕실의 의원에서만 제조할 수
          있었다. 돈이 있다고 해서 마음대로 만들거나 쉽게 살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규합총서》(국립한글박물관)
                                                                 1809년(순종 9년) 빙허각 이씨가 엮은 가정 살림에 관한 내용의 책.
          전약의 재료들                                                     이 책에도 전약을 만드는 방법이설명되어 있다.










               쇠가죽이나 우족                    후추                    계피                       정향










                                           대추                     생강                       꿀



                               전약은 내의원에서만

                                만들 수 있었어요.                                           전약 만들기
                                                                                <출처: OLIVE 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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