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0 2 2 년 건 강 백 세 운 동 교 실 체 험 수 기 모 음 집평생건강국민행복건강백세운동교실 평생 건강 국민 행복 건강 백세 운동 교실 평생 건강 국민 행복 건강 백세 운동 교실 2022년 건강백세운동교실 체험수기 모음집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니 생활에 활력이! ㅣ 정명심 당신을 위한 최고의 선물 ㅣ 진영주 다 같이 함께하는 운동의 즐거움 ㅣ 오미숙 변화들로 인해 운동을 하는 기쁨 ㅣ 정정순 건강백세운동이 바로 해답 ㅣ 이병철 운동이 약이다.ㅣ 김영숙 몸의 변화를 선물해 준 건강백세운동 ㅣ 김은아 “잃어버린 젊은 나”를 되찾아 준 은인 ㅣ 유인순 운동은 사랑입니다. ㅣ 이남숙 꾸준함은 늘 결실을 가져온다! ㅣ 이현경 우울증 극복, 디스크 통증 완화 ㅣ 이인선 내 마음의 처방전 ㅣ 김영자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002 006 012 017 022 025 029 034 037 040 043 048 2022 건강백세운동교실 체험수기모음집 건강개선 사례 낙상 예방관리 매뉴얼 힘뇌(腦) 체조 01 02 100 109 부록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 ㅣ 전효순 비대면 요가 수업으로 가족들의 유대가 좋아짐 ㅣ 임영희 모든
장애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그날까지, 건강백세운동교실과 함께! ㅣ 엄미주 코로나마저도 고맙다는 생각이 들게 한 건강백세운동 비대면수업! ㅣ 김혜경, 정보예 신바람 타고 백세까지 건강하게 훨훨 ㅣ 최영남 1년 365일, 이팔청춘!ㅣ 배연주 내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ㅣ 김정숙 사람을 이어주는 건강백세운동교실 ㅣ 정진선 자신감과 만족감, 그리고 성취감을 느낀다 ㅣ 조명숙 갱년기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엔 건강백세운동교실! ㅣ 김수정 삶의 끝에서 찾은 행복 ㅣ 김범철 며느리와 나와의 약속 “건강백세운동교실” ㅣ 오유순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056 060 064 068 073 077 081 083 086 089 091 094 미담 사례 건강백세운동교실의 체험수기 공모 제10주년을 맞이하여 건강백세운동 교실에 참여해 주시고, 건강개선 및 미담사례를 함께 나누어 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2026년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0%를 넘는 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노인인구가 많아질수록 각종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늘어날
것은 누구나 예측 가능한 상황으로,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여 건강수명을 향상 시키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 가장 중요한 소명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건강수명 향상을 위해서는 어느 한 기관·분야의 노력만으로 가능하지 않기에 개인·직장·생활터에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제10회 건강백세운동교실 체험수기 발간사 2022 건강백세운동교실 체험수기모음집 공단은 국민의 평생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국민건강수준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내용의 건강증진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건강백세운동교실은 공단에서 운영하는 대표적인 건강증진사업 중 하나로 운동지도, 건강강좌, 낙상 예방지도 등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이러한 건강백세운동교실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단은 노력과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 건강생활 실천에 대한 소중한 글을 보내주신 건강백세운동교실 참여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22년 11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강 도 태 1 건강개선 사례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니 생활에 활력이! ㅣ정명심 당신을 위한 최고의
선물 ㅣ진영주 다 같이 함께하는 운동의 즐거움 ㅣ오미숙 변화들로 인해 운동을 하는 기쁨 ㅣ정정순 건강백세운동이 바로 해답 ㅣ이병철 운동이 약이다.ㅣ김영숙 몸의 변화를 선물해 준 건강백세운동 ㅣ김은아 “잃어버린 젊은 나”를 되찾아 준 은인 ㅣ유인순 운동은 사랑입니다. ㅣ이남숙 꾸준함은 늘 결실을 가져온다! ㅣ이현경 우울증 극복, 디스크 통증 완화 ㅣ이인선 내 마음의 처방전 ㅣ김영자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002 006 012 017 022 025 029 034 037 040 043 048 사례 01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니 생활에 활력이! 정명심(63세, 참여자)ㅣ서울강원지역본부 관악지사 저는 많이 억울합니다. 어렸을 때는 없어서 못 먹고 살았는데, 이제는 당뇨 때문에 먹고 싶은 것을 실컷 못 먹으며 살고 있는 63세의 여자입니다. 경로당에 가기에도 일자리를 갖기에도 어중간한 나이입니다. 당뇨와 고지혈증약을 복용하고 있고 과체중으로 늘 몸이 무겁고 무릎이 많이 아파 걷는 일에도 불편함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가끔씩 집 근처의 야산에 산책 삼아 다니는 게 제 운동의 전부였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 소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비대면 건강백세 운동을 4월부터 주 2회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의 모니터를 보면서 강사님을 따라 하는 운동이라 ‘뭐 얼마나 효과가 있겠어’라는 의심이 들었지만, 출석은 열심히 하였지요. 그런데 운동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몸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운동을 하고 산책을 나가면 무릎이 아프지 않았고, 몇 번씩 쉬면서 다녔던 산책을 쉬지 않고 단숨에 할 수 있었습니다. 건강백세운동 시간에 유난히 다리 스트레칭과 한발 들고 서 있기를 많이 시켰는데 그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두 달쯤 지나자 다리에 근력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종아리와 허벅지를 만져보면 예전에는 물컹했는데 단단해지는 것이 손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002 국민건강보험 너무 감사한 마음에 강사님께 전화를 걸어 운동을 하고 나서 걸으면 다리가 한결 가볍고 무릎도 아프지 않다고 했더니 강사님께서 ‘운동하기 전 혈당검사와 운동 후 혈당검사를 해서 당수치를 재어보자’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좀 번거로운 일이었지만 강사님이 시키는 대로 해 보았더니 놀랍게도 운동 후 혈당수치가 18이나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운동 전후 혈당수치를 매일 체크하는데, 대략
15~20 정도 수치가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별 거 아닌 것 같았던 운동이 관절과 혈당에도 영향을 줘서 좀 더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운동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꾸준히 운동을 하면 건강해질 수 있다는 제 경험을 가감없이 말하며 운동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1시간의 수업 시간이 잠시도 쉬는 시간 없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이루어져 재미와 만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매일 수업 시간을 기다립니다. 2022 건강백세운동교실체험수기모음집 003 건강개선 사례 그전에는 시간을 정해놓고 운동을 해 본 적이 없었던지라 정해진 시간에 맞춰 컴퓨터를 켜서 운동 수업에 참여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운동이 있는 날, 혹여 잊을세라 강사님께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침 8시에 문자메시지를 보내주신 덕분에 누군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건강에 대한 행동 지침이나 식생활 개선 등 짤막하게 전달하는, 일상에서 숙지해야 할 중요한 정보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요즘 주 2회의 수업 시간이 주 3회로 늘어나면서 운동
후 몸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병원에서도 작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며 조금 더 지켜보다가 혈당 약도 줄여보자고 하였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아팠던 무릎이나 다리가 아프지 않은 것도 큰 수확입니다. 무엇보다도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니 생활의 활력이 생겨 우울증 직전까지 갔던 제 일상에 생기가 돌았습니다. 가족들에게도 관심과 애정을 더 쏟게 되어 가정의 분위기도 화목해졌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습관처럼 수업시간이 기다려집니다. 앞으로 건강백세운동교실이 5회 남았다는데 많이 아쉽고 섭섭합니다. 63세라는, 노년층이라고 하기에도 장년층이라고 하기에도 어중간한 나이인 제 또래가 갈 수 있고, 할 수 있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다행히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나이 상관없이 비대면으로 건강백세운동교실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쉬지 않고 강사님과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혼자 정해진 시간에 운동을 한다는 건 결코 쉽지 않기에!!! 004 국민건강보험 2022 건강백세운동교실체험수기모음집 005 건강개선 사례 사례 02 당신을 위한 최고의 선물 진영주(34세, 참여자)ㅣ서울강원지역본부 성동지사
진영주님은 손목, 어깨, 허리가 아팠으나 건강백세운동교실에 꾸준히 참여하여 통증이 호전되었고, 배우자도 고혈압이었으나 건강백세운동을 통해 혈압이 180에서 130으로 떨어지는 등 건강개선사례 제 이름은 응우옌 보미안. 이름이 특이하지요? 네, 맞습니다. 저는 베트남에서 온 결혼 이민자입니다. 2017년 6월 한국에 시집을 왔고, 2021년 한국 국적을 취득하여 현재 한국 이름은 진영주입니다. 그간 정신없이 살았네요. 2018년 첫째 아들이 태어났고, 2021년에는 둘째 아들을 얻었습니다. 귀여운 두 아들을 밤낮없이 보살피다 보면 어느덧 하루가 가고, 일주일이 가고, 봄·여름·가을·겨울이 지나 있더군요. 자상하고 성실한 제 남편은 주말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박물관으로 공원으로 산과 계곡으로 열심히 다니며 놀아 주지만, 평일에는 업무가 바빠 아이들과 놀 시간이 부족했답니다. 그렇게 몸과 마음이 조금 지쳐갈 때쯤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국에 먼저 정착하여 제게 이런저런 정보들을 틈틈이 알려 주던 아는 언니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백세운동교실이라는 게 있으니 신청 해보라고 하더군요. 안 그래도 육아로 손목, 어깨, 허리가 많이 아프고 일부러라도 요가를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던 차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저지만, 제 남편의 건강 문제가 더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006 국민건강보험 2017년 결혼할 때만 해도 건강에 큰 이상이 없던 1976년생인 제 남편이 어느 날 혈압을 측정했는데, 수축기혈압이 무려 180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정상 수축기혈압이 120mmHg인데, 수치가 너무 높았습니다. 운동이 부족하고, 사무실에서 항상 외식을 하다 보니 혈압이 높아진 것이지요. 이 정도면 의사를 찾아가 처방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남편에게 말했지요. “여보, 나한테는 당신밖에 없어요. 내가 의지할 사람이 당신 말고 누가 있겠어요. 당신이 건강해야 우리 가족이 행복할 수 있어요.” 이에 남편도 운동을 해야겠다고 대답했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았고, 며칠 하다가도 바쁜 일상으로 인해 꾸준히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을 저질렀지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 하는 건강백세 운동교실에 참여를 신청하였습니다. 솔직히 고백하면, 남편을 운동시키려는 목적이 60%는 됩니다. 2022 건강백세운동교실체험수기모음집 007 건강개선 사례 드디어 2022년 4월 18일 저녁
9시 ○○○강사님의 건강백세운동교실이 시작되었습니다. 생활체조 10분, 요가 40분, 라인댄스 10분 등 총 60분 동안 줌을 통해 집에서 운동하였습니다. 비대면 수업이라 코로나 염려도 없고, 편안한 복장으로 편안한 장소에서 운동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무처럼 뻣뻣한 남편의 통나무 같은 몸이 이리저리 접히는 모습, 남편이 인격이라고 말했던 뱃살이 출렁거리는 모습, 함께하겠다며 신나게 체조를 따라 하는 5살 큰아들의 모습, 음악에 신나서 손뼉을 치는 돌 지난 둘째 아들의 모습. 상상이 좀 가시나요? 네, 그렇게 즐겁게 우리 가족의 건강백세운동교실은 시작되었습니다. 008 국민건강보험 ○○○강사님의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에 따라 몸풀기 체조, 요가 자세를 하다 보니 손목, 발목이 좀 풀리고, 뭉친 어깨며 굽은 허리도 어느 정도 좋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남편도 “여보, 고마워요. 안 그래도 나도 요가를 정말 하고 싶었는데, 당신이 이렇게 좋은 선물을 주네. 팔이 땅에 닿지 않는 나의 이 뻣뻣한 허리, 바닥 보기를 가로막는 이 어마어마한 뱃살. 이제 바꿀 때가 되었어. 고마워요.”라고 말합니다. 매주 월, 수, 금 저녁 9시, 한 시간의 운동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아이들 저녁 먹이고, 설거지하고, 한글과 숫자 공부도 하고, 씻기고, 청소하고 하다 보면 어느덧 저녁 9시이고, 밖에 외출했을 때에도 저녁 9시까지 귀가 해야하니 때로는 귀찮을 때도, 쉬고 싶을 때도 있었지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오히려 남편이 저를 이끌었습니다. “여보, 오늘 요가 해야지요. 내가 9시에 맞춰 갈게요.”, “여보, 이제 그만 집에 가야지요. 9시에 요가 수업 있어요.” 이제 남편은 저보다 더 적극적입니다. 제 전략이 먹힌 것이지요. 남편은 원래 체조나 춤을 좋아합니다. 학창 시절에도 그랬고, 사무실에서 일할 때도 아침마다 체조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라인댄스도 아마 참여자 중에서 가장 열심히 했을 것입니다.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데 동작이 어찌나 크고 힘찬지 하도 웃겨서 동영상을 남긴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귀여운 사람입니다. 2022 건강백세운동교실체험수기모음집 009 건강개선 사례 한편, 정말 놀라운 일도 있었습니다. 대전에 살고 계신 시부모님댁에 한 달에 한두 번 방문을 하는데, 대전 동구 ○○○아파트 2단지 경로당 총무를 맡고 계신 시아버지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백세운동교실을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시아버지께서 “아~ 그거. 우리도 해. 경로당에서 우리도 체조하고 라인댄스해~” 라고 말씀하시는 것 아니겠어요? “우와~ 정말이요, 잘하셨네요. 이제 보니 우리 가족 모두 건강백세운동교실 가족이었네요.” 이렇듯, 시아버지의 건강까지 챙겨 주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백세운동 교실이 새삼 고마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건강백세운동교실을 통해 육아로 인한 저의 손목, 어깨, 허리 통증도 좋아졌지만, 남편의 혈압관리도 ‘대성공’이었습니다. 180이었던 수축기 혈압이 130까지 떨어졌다는 말을 듣자 눈물이 났습니다. 정말 다행이고, 조금만 더 하면 정상 혈압이 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남편이 다른 운동은 안 하는데, 매주 월, 수, 금 건강백세운동교실에는 열심히 참여하더니, 걱정했던 혈압이 많이 좋아졌네요. 이게 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백세운동교실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남편에게 속으로 말해봅니다. ‘여보, 당신의 건강이 제일 중요해요. 나는 당신 없으면 못 살아. 그러니, 나와 우리 아이들 생각해서 꼭 건강해야 해요. 사랑해요.’ 우리 가족 건강지킴이·행복지킴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백세운동교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강사님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건강백세운동교실 참여자 모두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파이팅 !!! 010 국민건강보험 2022 건강백세운동교실체험수기모음집 011 건강개선 사례 사례 03 다 같이 함께하는 운동의 즐거움 오미숙(53세, 참여자)ㅣ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부산동래지사 사실은 처음부터 운동이 싫었다. 어릴 적부터 내 기억 속엔 신나게 뛰어 놀아 본 기억이 없다. 몸을 움직여서 땀을 흘려 본 기억도 당연히 없다. 교사가 꿈이었던 나는 그저 방안에 콕 틀어박혀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타고난 책상물림 그 자체였다. 나이 서른을 넘기고 중학교 교사로 살면서도 여전히 운동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런 내 삶에 파킨슨병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왔다. 이 불청객은 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의사는 이 병에 대한 처방은 약과 운동이라며 운동을 강조했다. 또한 내가 찾아본 모든 자료에는 파킨슨을 이기기 위한 길에 운동이 빠지지 않고 들어있었다. 그래서 시작된, 운동과 나의 줄다리기는 내 삶에서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다. 37살의 젊은 나이에 노인성 질환인 파킨슨 환자가 된 나는 이제 오십대 중반이 되어서 아직도 파킨슨 환자로 투병을 계속하고 있다.
파킨슨을 이기기 위해서 정말 하기 싫은 운동이지만 계속해 나가고 있다. 나의 운동은 간단하다. 걷기 운동, 그것이 전부다. 대학병원 교수들도 많이 걸으란 말을 진료 시에 늘 강조한다. 그런데 내 상태는 그럭저럭 현상 유지를 해오다가 최근에 걸음걸이가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다. 보행 장애가 심해진 것인데 파킨슨에서 보행 장애는 낙상이나 기타 생활 속의 크고 작은 부상을 자주 불러오는 아주 고약한 증상 중 하나다. 보행 장애는 곧 내 인생 최대의 012 국민건강보험 적이 되어 나를 괴롭혔다. 길을 걷다가 갑자기 나도 모르게 발뒤꿈치를 들고 걷게 되고, 까치발이라고 부르는 이런 잘못된 걸음걸이로 몸의 중심이 점점 앞으로 쏠리면 안 넘어지려고 뛰게 되는데, 결국에는 길바닥에 넘어져야 멈춘다. 아주 골치 아픈 증상이다. 나는 고민했다. 어떻게 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동시에 온라인에서 알게 된 많은 파킨슨 환우들에게 이 보행 장애의 해결책을 묻고 또 물었다. 나에게 정상적인 보행이라는 것은 사회로 나가는 통로였기에 너무 절실했다. 내가 이런저런 경로를 통해서 얻은 해결책은 운동을 통한 유연성의 회복, 몸통과 복부의 근력 기르기, 훈련에 가까운
연습, 세 가지였다. 이렇듯 나에게 필요한 운동이 어떤 것인지 정리가 되었는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 어디서, 누구와 함께, 누구의 지도를 받아서 운동을 할 것인지 막막했다. 마음은 급하고 길은 안보여서 고민하고 있을 때 파킨슨병 협회에서 연락을 받았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운동 프로그램인데 휴대폰 앱으로 수업하는 건강백세운동교실에 참여해 보지 않겠느냐고 했다. 궁하면 통한다 했던가. 사설기관보다 건강보험공단에서 한다니 더 믿음이 가고 든든했다. 2022 건강백세운동교실체험수기모음집 013 건강개선 사례 이렇게 나의 건강백세운동교실 수업이 시작되었다. 건강백세운동교실에 참여하여 운동을 해 본 나는 내 몸에 대한 몇 가지 소중한 깨달음을 얻었다. 먼저 내 몸이 생각보다 많이 굳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전에 손쉽게 하던 동작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그동안 굳어진 것이다. 그리고 복부의 근력을 기르고 복부와 몸통에 힘이 있어야 걸음을 잘 걸을 수 있다는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복부와 몸통의 근력이 보행에서 중요함을 알았다. 마지막 긍정적인 깨달음 하나는, 그렇게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천성임에도 혼자서 하는 운동과 달리 여럿이서 함께하는 운동이
꽤 즐겁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이제 깨달은 내 몸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차례였다. 내 몸이 굳은 정도에 대해서 그동안 잘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엄청나게 유연한 것은 아니지만 나는 그래도 굳음이 그렇게까지 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었다. 왜냐하면 요가나 걷기 운동으로 몸을 많이 움직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수업 중에 선생님께서 발목을 돌려 보라고 하셨는데 내 발목이 뻣뻣하게 굳어서 생각대로 움직여지지 않아 충격이 컸다. 014 국민건강보험 올바른 걸음걸이를 위해서는 발목의 유연성이 필수라는 설명을 듣고 나의 걸음걸이를 다시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다.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발가락의 순서로 닿도록 해야 하는데 나는 발바닥 전체를 한 번에 퍽퍽 놓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었다. 게다가 왼쪽 발을 바닥에 끌면서 걷는 내 걸음은 발목관절을 유연하게 움직이는 걸음걸이와는 거리가 먼 걸음이었다. 일단 나는 걷기 운동을 할 때 걸음의 속도를 줄였다. 빨리 걸으려고 애쓰던 그 전과는 달리 천천히 걷되 정확하고 바르게 걷도록 신경 쓰며 걸었다. 또 걸음을 걸을 때 집중력을 갖기 위해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크게 듣는 습관을 고쳤다. 다음으로 건강백세운동교실 수업을 하면서
몸통 특히 복부에 힘을 기르고 근육을 기르는 것이 보행 장애 극복에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내 걸음걸이가 파킨슨병 특유의 보행 장애 증상을 보이면서, 두 살 이후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던 인간으로서의 직립 보행이 나에게는 더 이상 당연한 것이 아니었다. 때로는 아침 일찍 운동을 나갔다가 비틀거리며 제대로 못 걷고 넘어지는 바람에 아파트 경비아저씨로부터 아침부터 술 마셨냐는 억울한 오해를 받기도 했다. 보행 장애가 심해질수록 낙상으로 갈비뼈나 팔 골절, 얼굴 부상, 치아 손상, 피부에 찰과상 등 너무나 다양한 부상과 고통으로 힘들어졌다. 넘어지지 않고 걸을 수 있다면 뭐라도 할 것 같은데,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안다면 무엇을 못하겠는가. 2022 건강백세운동교실체험수기모음집 015 건강개선 사례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운동의 즐거움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도 얘기했지만, 나는 원래 운동이란 귀찮은 것, 힘든 것, 어려운 것이라는 고정관념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이 건강백세운동교실에서 다 같이 함께하는 운동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서로의 동작을 보면서 참고로 하기도 하고 또 서로 비슷한 처지라서 그런지 서로의 동작을 보고 낄낄거리며 웃기도 하고 그런 가운데
즐거움을 느끼거나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운동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운동을 하려고 하면 시간이 없어서, 피곤해서, 장소와 프로그램이 마땅치가 않아서와 같은 핑계를 대면서 미룬다. 그런데 건강백세운동교실은 우리가 핑계와 게으름으로 미룰 기회를 주지 않는다. 선생님이 줌으로 나에게 찾아온다. 그리고 나와 같은 병으로 힘들어하는 운동 친구들이 있다. 그러니 어찌 운동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나는 보행 장애를 아직 완전히 떨쳐내지 못했다. 그렇지만 나의 막막한 미래를 손 놓고 바라만 보던 때와는 달리 이젠 노력이란 걸 하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 보행 장애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세상 속으로 걸어 들어갈 내 모습을 상상하면 저절로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된다. 016 국민건강보험 사례 04 변화들로 인해 운동을 하는 기쁨 정정순(52세, 참여자)ㅣ부산경남지역본부 양산지사 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건강백세운동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정정순입니다. 공단에서 보내온 ‘체험수기 공모’ 안내를 보자마자 내 얘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주저 없이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올해로 저는 51세가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에는 따로 운동을 하진 않았지만 일주일에 두서너 번 집 앞 산책로를 한 시간 가량 가볍게 걷는 것을 일상화했습니다. 크게 건강의 어려움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되면서 마스크를 쓰고 걷는 것이 답답하고 또 마스크 알레르기도 좀 생기면서 이차저차 산책마저도 손을 놓고 집에만 있게 되었습니다. 거리두기와 집합금지 같은 생활방역으로 외출할 일도 현저히 줄어들고, 일상생활 속에서 움직임이 확연히 줄어든 생활로 어언 2년 반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몸무게는 5kg 정도가 늘었습니다. 생활 활력도 떨어져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움직임도 많이 무거워져 운동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그마저도 무기력함에 눌려 ‘아프지 않은 한 일단 견디자’는 마음뿐이었습니다. 나이도 있어 점점 더 몸 이곳저곳이 무겁고 불편함이 생기긴 했지만 애써 외면하며 버티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양말을 신으려 다리를 올리는 순간 여러 갈래 날카로운 통증으로 그냥 터져 나오는 비명을 지르며 다리를 2022 건강백세운동교실체험수기모음집 017 건강개선 사례 올리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늘 왼쪽 고관절 쪽이 불편하긴 했어도 그럴 수 있지, 하고 넘어갔는데
그날은 심각하게 다가왔습니다. 소파에 앉아 일단 주무르고 양반다리를 한번 해보았는데 엄청난 통증과 함께 왼쪽은 아예 10도도 벌어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고관절 통증’을 검색하고, 또 최근 고관절이 아팠다는 친구에게도 전화해 물어보는 등 난리를 쳤지만, 한결같이 돌아오는 말은‘돌아오기는 어렵다’, ‘미련하게 그걸 그대로 뒀느냐’, ‘염증이면 수술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답답한 소리뿐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걱정스러운 마음을 한 가득 안고 병원 예약을 하고 그날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018 국민건강보험 그러던 중 평소 알고 지내던 정현주 강사와 통화를 하게 되면서 요가교실이 열린다는 정보를 듣게 되었습니다. 고관절도 고관절이지만 이제 더 이상 운동을 미뤄서는 어디서 어떻게 고장이 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급한 마음에 고민도 없이 바로 신청을 부탁했습니다. zoom수업이어서 약간 반신반의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고 할 수 있는 것과 별도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은 점, 또 평소 정현주 강사에 대한 좋은 평판으로 고민하지 않고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첫날 수업은 아주 상쾌한 기분이었습니다. 모르는 동작들로 버벅거리긴 했으나 출발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세 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