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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전



                    원래부터 꿈이 한의사셨나요?

                 A    전 어렸을 때부터 꿈이 한의사였어요. 제가 02학번인데 그때는 경희대

                   한의대가 제일 높았어요. 서울대 의대를 버리고 경희대 한의대를 가는
                   경우도 있는 시대였어요. 당시 아쉽게도 바로 한의대에 진학하지 못하고

                   학부를 다른 곳에서 졸업하고 부산대 한의전에 입학했어요.



                    학부 졸업하시고 다른 분야에서 일하신 건가요?

                 A    아니요. 본과 4학년 때 GRE* 공부를 같이 해서 보건대학원은 바로 입학
                   했어요. 미국은 입학이 7월이라 2월부터 7월까지 연구원으로 일을 하다

                   가 입학했어요. 보건대학원 졸업하고 WHO에서 일하게 됐어요.



                    그러면 국가고시랑 같이 준비하셨겠네요.

                 A    국가고시 부장한테 엄청 혼났었어요.(웃음) 이러다 너 국시 떨어진다고,

                   면허 없으면 다 헛일이라고. 국가고시 공부할 때 혼자서 GRE 공부했는
                   데 둘 다 붙어서 다행이죠.



                    보건학에는 어떻게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A    어렸을 때 남아공에 살았어요. 넬슨 만델라 이전이라 인종차별이 엄청 심

                   했지요. 어렸을 때는 그게 머리에 깊게 박혀 있었어요. 제가 다니는 학교



                 *  GRE는 Graduate Record Examination의 약자로 (미국의) 대학원 입학 자격시험이다.





                 김재균 _ 국제보건의 업을 찾아가는 삶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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