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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 지금 하시는 일이 어떻게 세상을 바꿀까요?

              A    지금 제가 하는 일은 옛날 사람들의 건강법을 새로운 모델로 바꾸어 21

                세기 사람들에게도 유용하게 만드는 일인 것 같아요. 현대는 빠르게 발
                전하면서 전통문화가 단절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저는 그런 전통문화를

                후대에 이어주는 일을 하고 싶어요. 우리 어머니, 할머니들이 말해주는
                약초 활용 지식이 지금까지 이어지지 않는 이유는 그것들이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런 지식들을 잘 포장해서 현대인들에
                게 전해주고 싶어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학생 때는 누구나 관심 분야가 있고 다양한 생각을 해요. 지금 머릿속에,
                노트북 속에 있는 것들을 졸업하고 곧장 시작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무

                조건 지금 시작해야 해요. 한의학의 범주는 더 다양해질 수 있어요. 본초,
                방제, 침구, 경혈이 한의학의 다가 아니거든요. 물론 한의사는 이것들을
                잘해야 하지만 저는 그런 사람은 한의사 전체의 반만 되어도 된다고 생

                각해요. 나머지는 한의학의 범주를 넓혀가는 일을 했으면 좋겠어요. 힘

                들더라도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조금만 고생해서 일가(一家)를 이루면
                오히려 한의원보다 훨씬 장점이 많고 확장성이 있을 거예요. 다만 고생
                을 1, 2년이 아니라 적어도 10년은 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이

                야기를 들으면 ‘한의원 수입이 얼만데’ ‘월급이 얼만데’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한의원은 언제든지 할 수 있잖아요. 한의원도 티테라피도
                해보면서 신용불량자 걱정도 하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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