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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 Cultural Incheon                   27                                  The conceptions Of
                                                                                            environment






                                               한연순 시집

                                           <분홍 눈사람>













































                         누군가 텅 빈 내용을 먹고 있다. 헛된 꿈이라도 잡고 싶은 날
                     봄볕에 모여든 사람들이 희망처럼 부풀어 오른 산산조각을 먹는다.
                                     단 꿀물이 흐르는 허공의 메아리를

                                               -  ‘공갈빵’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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