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남북을 잇고 대륙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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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기차행진’ 행사 장면 동해북부선 조기 착공 운동 활동과 결과 요약
하고 또 강릉역에서 기차를 타고 유라시아를 여행하는 희망을 갖자는 기획
이었다. 9월 말이지만 한낮의 햇볕 때문에 날씨가 꽤 더웠다. 대나무도 제법
무거웠다. 하지만 ‘대나무 기차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의 표정은 마치 어린아
이가 가을소풍 가는 듯 해맑고 웃음이 가득했다. 기차놀이를 하는 모습은 제
법 그럴듯한 대륙열차의 모습이었다. 강릉역에서 경포해변까지 5.6km 짧지
않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은 동해북부선 연결 의지를 다지며 함께
길을 나섰다. 강릉역을 출발하여 MBC강릉방송국, 에디슨과학박물관, 경포
호수, 경포해변까지 1시간 반 동안 행진하며 ‘강릉역을 국제역으로’, ‘동해북
부선 조기 착공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고, 연도의 시민들은 손을 흔들고 박수
로 응원했다.
“강릉역이 국제역이 된다면 강릉역에서 출발하여 시베리아횡단열차 타보
고 싶다”는 10대 청소년, “강릉에서 유럽으로 가는 열차가 운행되어 강릉이
국제물류 도시로 거듭나기 바란다”는 중년시민, “남북철도가 연결되어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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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1.indb 53 2022. 5. 3. 오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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